어느덧 일주일쯤 되었습니다
헤이리 7호, 잘 받았습니다 가끔 말입니다 아주 가끔
윤시인님은 시인일 수 밖에 없구나하는
어처구니없는 혼잣말을 하고는 합니다
남들의 며칠 몫을 하루에 사시는 모습 혹은 그 만큼
어려운 시간들을 통과한 때문일까요
시인은 결국 나 아닌 모든것들을 기억해야만 하겠지요
결국 다른것들을 집어들어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내야만 하는 직업
그렇기에 여기저기서 발견하는 시인님의 발자국들은
늘 놀라움이고, 또 고마움들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건축을 하고 있기에,
아직 배우고 있기에,
헤이리는 많은 관심거립니다
언젠가 그 모습을 구체적으로 드러낼 때, 꼭 한 번은 가게될 곳이고요
이 많은 빚을 다 어떻게 갚을지 고민입니다
잠깐 시를 놓고 삽니다 요즘,
하지만 이런 보이지않는 끈들이 끝끝내 나를 놓지 않을것을 압니다
건강하시고요, 모꼬지 갈 수 있을런지, 아직은 미지숩니다
꼭 가서 뵙고 싶은 분들입니다 모자라고 모자라서
죄송스럽지만요...
건강하십시오
너무 오랜만에 들러서 그저
생각에 닿지 못한 보고서만 올리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