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조용한 가족>을 보내드릴까하다가
시산맥 행사에서 뵙겠다싶어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보고싶은 반가운 얼굴들이 많습니다.
윤 시인님도 그중 한 분이시고요. 아시죠?
발표되는 좋은 시들도 잘 읽고 있고요.
함께 시를 쓰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참 많이 온 것 같다 생각듭니다.
게을러 가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치열함과 진정성을 잃지 않고자 노력했는데,
요즘은 조금 한가해진 느낌입니다.
밤이 이슥합니다. 좋은 밤 되시고, 즐거운 맘으로
그날 뵙겠습니다.
부산에서 이동호.
이동호 시인 시집 축하드립니다. 안 그래도 행사 때쯤 뵙겠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詩 때문에 습작시절 지방에서 올라와 수원서 나눴던 술 한 잔의 따뜻함이 지금도 기억나는군요. 모쪼록 축하드리고요, 있다가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