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그리움일까?
부질없는 행동일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 오늘도 또 메일을 보냈다.
안절부절 답장과 전화를 기다리고...
처음으로 인연이라 믿고 내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알면서도 내가 그에게 손을 내민건,
누군가 말한 진심은 결국 통한다는 말...
정말 내가 잘한건지...
출가를 영원히 포기하고 돌아오던 날,
우연히 같이 동행하고, 오래전부터 가까웠던 것 같은 느낌에, 혹시 인연일까 의심하기도 했지만,
그러나 머뭇거렸다.
역시 기다림은 내게 아픔이다.
이제는 기다리는 일만 남았겠군요!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기다림과 아픔 끝,
그의 맑고 환한 미소를 보리란 기대로
긍정적인 한걸음 떼어보는 건 어떨까요?
아님???
말라지. 뭐!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