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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넓혀 피를 식힌다. 한 사람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이러하다면 이제 선선해진 당신은 애썼다는 것, 뜨거운 날들로부터, 사랑이었던 촉진으로부터. 삼십 도가 넘으면 더 멀리서 태풍은 기억을 휘감아 온다. 이때의 감정은 초속 17.2미터의 맹렬한 고조, 식어가기 위한 경로로 우리는 서로의 내륙으로 들어간 것인지도.

 

각얼음 사이로 섞여 드는 커피, 그리고 스트로 속에서 올라가는 흑갈색은 그렇게 문장이 된다. 여름이 모험이 될 때 낭만을 무릅쓴 행간은 시절을 겁내지 않았지. 문이 열리면 열기로 숨이 턱 막히는 밖, 그늘 한 페이지가 접힌 게 추억만 같아서. 가끔은 손차양으로 뒤를 볼 것. 너는 거기 아이스티에서.

 

여름은 성장하고

숲은 소나기를 만나러 간다.

나의 치부가 뜻깊은 방학이었다면

시간은 창문을 내준다.

한 장의 유리, 거기서 유리된

한 방울의 여름

이마에 맺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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