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

2003.02.21 02:11

진지한 조회 수:151

하소연을 하려고 친구를 찾아 갔는 데,
친구의 너무나 바쁜 모습에, 밝은 모습에
그만 말문이 막혀 버린 느낌 아십니까?

그래서, 내 모습이 그만 더 초라해져
전염병 같은 우울이 행여 들킬 새라
돌아서는 이 마음을 아십니까?

돌아 서면서도 갈 곳 없는 이 발길이
얼마나 무거운 줄 그대는
아십니까?  

저만치 가서는 다시 한 번 돌아 봅니다
행여나 친구가 무슨 일 있느냐며 달려 오지
않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8 잠시, 기척 [1] 문득 2003.02.24 154
1217 잘생긴 시인님^^ [1] 이진선 2003.02.21 199
» ..... [1] 진지한 2003.02.21 151
1215 흐린 아침, 인사 [4] 천서봉 2003.02.19 273
1214 잠시 며칠 간, [1] 윤성택 2003.02.18 230
1213 사부님!^^ [2] 송은주 2003.02.10 211
1212 입춘이 지났네요 [1] 진지한 2003.02.10 136
1211 저 하얀, 명예의 전당 [1] 이창호 2003.02.09 154
1210 눈 오는 날, [1] 조상호 2003.02.08 135
1209 기쁨 [1] 최을원 2003.02.06 176
1208 복 받으세요. [1] 박경희 2003.02.05 142
1207 저녁 [4] 윤성택 2003.02.04 261
1206 *[윤성택시인의 시/나무아래에서]를 읽고..... [1] 西雲寒 2003.02.03 160
1205 설연휴 잘 지내셨는지... [1] 김병곤 2003.02.02 94
1204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1] 추종욱 2003.01.31 154
1203 설 연휴 잘 보내십시오 [1] 천서봉 2003.01.30 145
1202 친구를 기다리며 [1] 소야 2003.01.30 132
1201 고맙습니다... [1] 2003.01.29 157
1200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 [1] 조은영 2003.01.28 173
1199 도화선의 시절 [2] 윤성택 2003.01.24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