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14:54
윤성택 조회 수: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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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수의 노래를 듣다
염려에 심취해 본다
조금은 다정하게 제법 오래됐고
요즘은 불가피하게 기억은 밝고
결국 염려할 수밖에 없다는 건
말할 수 없기에 바라는 일이고
나는 이제 염려할 수 없는 것들을 걱정하면서
그저 잊기로 했던 것들을 잊지 않는 대신
나를
아무,
라는 말끝에 묻어둔다